1. 피고는 원고에게 26,045,788원 및 이에 대하여 2013. 5. 14.부터 갚는 날까지 연 20%의 비율에 의한...

1. 인정사실

가. 금오푸드 주식회사는 2012. 12. 17.부터 2013. 3. 11.까지 피고에게 26,045,788원 상당의 돈육 등을 공급하다.

나. 금오푸드 주식회사(이하 금오푸드라 한다)는 2013. 4. 22. 원고에게 피고에 대한 위 돈육대금 채권을 양도하고, 같은 날 피고에게 양도통지를 하였다.

[인정근거] 갑 제1호증, 제3호증의 1(피고는 갑 제3호증의 1에 대하여 부인하였으나, 감정인 C의 필적감정결과에 의하여 그 진정성립을 인정할 수 있다), 갑 제4호증, 증인 D, E의 각 일부 증언

2. 위 인정사실에 의하면, 피고는 원고에게 26,045,788원 및 그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

이에 대하여, 피고는 금오푸드로부터 돈육을 공급받기는 하였으나 그 무렵 피고가 금오푸드에 돈육대금 상당의 쇠고기를 공급하여 그 대금으로 금오푸드의 돈육대금을 상계하였다고 주장하므로 살피건대, 을 제3, 8, 9, 11호증, 증인 D, E의 각 일부 증언만으로는 피고가 금오푸드에게 돈육대금 상당의 쇠고기를 공급하였다고 인정하기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

(위 각 증거를 종합하면 피고는 금오푸드의 업무를 처리하면서 동시에 F라는 상호로 식당을 운영하던 D에게 쇠고기를 공급한 것으로 보일 뿐이다). 3. 따라서 원고의 이 사건 청구는 이유 있으므로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