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1. 제1심 판결 중 아래에서 지급을 명하는 부분에 해당하는 원고 패소부분을 취소한다.
피고는...
이유
1. 기초사실
가. 원고는 부산 부산진구 C 외 3필지 지상의 집합건물인 A(이하 ‘이 사건 건물’이라고 한다)의 구분소유자 등이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집합건물법’이라고 한다) 제23조에 의하여 이 사건 집합건물 및 그 대지와 부속시설의 관리에 관한 사업의 시행을 목적으로 설립한 관리단이다.
나. D은 2005. 8.분부터 2010. 2.분까지 이 사건 건물 중 지하 1층 제비104호(이하 ‘이 사건 점포’라고 한다)의 공용관리비 5,642,950원을 체납하였고, 피고는 2010. 2. 8. 이 사건 점포를 경락받았으며, 2010. 3.분부터 이 사건 점포에 관한 관리비를 체납하던 중 2012. 12. 27. 이 사건 점포를 자무종친회에 위탁하였다.
다. 원고의 정관(이하 ‘이 사건 정관’이라고 한다)에 따르면, 이 사건 집합건물의 소유자 또는 그 임차인 등 입점자로서 원고에 가입한 원고의 회원은 관리비 납부의무를 부담하며(제8조), 관리비는 사용자 부담 원칙에 따라 부과하되, 공용부분 관리비는 분양 평수에, 전용부분 관리비는 사용량에 각 의거하여 산출하고(제32조), 이 사건 정관의 효력은 입점자의 지위를 승계한 자에게도 미치며(부칙 제2조 제2호), 원고의 회장은 입점권리를 승계한 자에 대하여도 관리비채권을 행사할 수 있다
(부칙 제8조 제1호). 라.
이 사건 점포에 관한 2005. 8.분부터 2012. 12.분까지의 체납 관리비 및 연체료는 합계 11,669,740원(= 2010. 2.분까지의 체납 관리비 5,642,950원 2010. 3.분부터 2012. 12.분까지의 체납 관리비 4,416,830원 2010. 3.분부터 2012. 12.분까지의 연체료 1,609,960원, 이하 ‘이 사건 관리비’라고 한다)이다.
[인정근거] 다툼 없는 사실, 갑1호증 내지 5호증의 각 기재, 변론 전체의 취지
2. 본안전 항변에 관한 판단
가. 항변 원고는 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