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1심 판결을 취소한다.

2. 피고는 원고에게 별지 목록 기재 부동산에 관하여 인천지방법원...

1. 기초사실

가. 원고는 피고의 딸이고, C은 원고의 남편이다.

나. C과 피고는 2002. 9.경 공동의 자금으로 서울 마포구 D 대 212㎡(이하 ‘D 토지’라 한다)와 그 지상 건물을 275,000,000원에 매수한 후 그 지상건물을 철거하였고, 2002. 10. 15. D 토지의 각 1/2 지분에 관하여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다. D 토지는 2003. 6.경 서울 마포구 D 대 106㎡(이하 ‘D 토지’라 한다)와 같은 동 F 대 106㎡(이하 ‘F 토지’라 한다)로 분할되었다.

C과 피고는 2004. 5. 5. D 토지와 그 지상 건물을 200,000,000원에, 2004. 10. 1. F 토지와 그 지상 건물을 매매대금 240,000,000원에 각 매도하였다. 라.

원고와 C은 2004. 11. 25. 서울 마포구 G 대 198㎡, 서울 용산구 H 대 28.5㎡와 그 지상 건물(이하 ‘G 부동산’이라 한다)을 580,000,000원에 매수한 후 2004. 12. 29. 각 1/2 지분에 관하여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원고와 C은 2007. 10. 31. G 부동산을 1,100,000,000원에 매도하였다.

마. 원고는 2008. 1. 8. 이 사건 부동산을 560,000,000원에 매수한 후 2008. 3. 12. 그 명의의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바. 2008. 3. 12. 이 사건 부동산에 관하여 2008. 2. 25.자 설정계약을 원인으로 한 채무자 원고, 근저당권자 피고, 채권최고액 200,000,000원인 이 사건 근저당권설정등기가 마쳐졌다.

[인정근거] 다툼 없는 사실, 갑 1 내지 3호증, 6 내지 8호증, 을 1 내지 8호증(가지번호 있는 것은 가지번호 포함)의 각 기재, 변론 전체의 취지

2. 당사자의 주장

가. 원고 (1) 주위적으로, 이 사건 근저당권설정등기는 피고가 원고에게 사업을 하는 C의 채권자로부터 강제집행을 당할 가능성이 있으니 근저당권을 설정하여 두자고 하여 설정한 것으로, 피담보채권 없이 단지 C의 채권자들의 강제집행을 면탈할 목적으로 원고와 피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