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1.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
2.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이유
1. 기초사실
가. 당사자들의 지위 피고는 대구광역시를 업무구역으로 하여 C을 위한 사진업 및 인쇄업의 건전한 발전과 조합원 상호간의 복리증진을 도모하여 협동사업을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D법에 따라 설립된 조합이고, 원고는 피고의 조합원으로서 이사장의 지위에 있던 자이다.
나. 이 사건 제1차 총회 1) 피고 조합원 E은 자신 외 37명을 대표하여 2018. 11. 19.경 피고 이사장인 원고에게 임원개선 및 F단체 민원감사 결과로 인한 조합 시정 및 해산권고안에 관하여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우편을 발송하여 그 즈음 피고에게 도달하였고, 한편 E은 2018. 12. 3. 조합원 G 등 22명의 조합원들이 2018. 11. 7.경부터 12. 3.경까지 서명하거나 기명날인한 임시총회 소집요구서를 피고에게 발송하였다. 2) 이에 원고가 2018. 12. 31. 임시총회 소집을 공고하였고, 2019. 1. 8. 18:00경 대구 동구 H에 있는 I역 J호 회의실에 57명의 조합원 중 서면결의자 4명을 포함한 32명이 참석하여 임시총회를 개최하였으며, E이 의장의 직무를 수행하여 원고에 대한 이사장 해임안, 감사를 포함한 임원 전부에 대한 해임안 및 F가 권고한 조합해산의 건을 각 의결하였다
(이하 ‘이 사건 제1차 총회’라고 한다). 다.
이 사건 제2차 총회 1) E은 위 해산결의에 따라 대구광역시에 해산신고를 하였으나, 대구광역시는 2019. 1. 18. “총회에서는 각 조합원에게 미리 통지한 사항에 한정하여 의결할 수 있으나, 미리 통지하지 않은 조합의 해산을 의결하여 D법 제48조 제3항을 위반하였다”는 이유로 이 사건 제1차 총회에 의한 조합 해산 신고를 반려하였고, E은 재차 제출서류 등을 정정하여 신청하였으나 2019. 1. 23. 같은 이유로 반려되었다. 2) 이에 따라 이 사건 제1차 총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