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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방법원 2015.04.30 2014노5332
공연음란
주문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검사의 항소이유 요지(양형부당) 이 사건 각 범행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였을 뿐 아니라, 자신의 성기를 내보이거나 자위행위를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콘돔을 끼워달라고 하거나 성기를 만져달라고 한 것으로 범행의 중대성이 인정되고 죄질이 불량한 점 등에 비추어 보면, 벌금 100만 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명령을 선고한 원심의 형이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

2. 판단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피고인이 이 사건 각 범행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그밖에 이 사건 각 범행의 동기와 경위, 범행 전후의 정황, 피해정도, 기타 이 사건 기록과 변론에 나타난 피고인의 성행, 환경 등 양형의 조건이 되는 형법 제51조 소정의 여러 가지 사항들을 참작하여 보면, 항소이유에서 주장하는 사정들을 모두 고려하여도 원심의 형이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할 수 없으므로, 위 주장은 이유가 없다.

3. 결론 검사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의하여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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