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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방법원 2015.11.19 2015노277
사기
주문

원심판결을 파기한다.

피고인을 징역 1년 6월에 처한다.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양형부당) 원심이 피고인에게 선고한 형(징역 1년 6월)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2. 판단 피고인의 항소이유에 대한 판단에 앞서 직권으로 살피건대, 당심에서 적법하게 채택하여 조사한 증거에 의하면, 피고인은 2014. 9. 26. 제주지방법원에서 업무방해죄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2015. 6. 26. 위 판결이 확정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는바, 위와 같이 판결이 확정된 죄와 이 사건 범행은 형법 제37조 후단의 경합범 관계에 있어 형법 제39조 제1항에 따라 동시에 판결할 경우와 형평을 고려하여 형의 감경 또는 면제 여부까지 검토한 후에 형을 정하여야 하므로, 원심판결은 더 이상 유지될 수 없게 되었다.

3. 결론 그렇다면 원심판결에는 위와 같은 직권파기사유가 있으므로, 피고인의 양형부당 주장에 대한 판단을 생략한 채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2항에 의해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변론을 거쳐 다시 다음과 같이 판결한다.

[다시 쓰는 판결] 범죄사실 및 증거의 요지 이 법원이 인정하는 범죄사실 및 증거의 요지는, 원심 판결문 범죄사실 중 범죄전력란을 “피고인은 2014. 5. 23.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사기죄 등으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아 2014. 11. 8. 그 판결이 확정되었다”에서 “피고인은 2014. 5. 23.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업무상횡령죄 등으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아 2014. 11. 8. 그 판결이 확정되었고, 2014. 9. 26. 제주지방법원에서 업무방해죄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2015. 6. 26. 위 판결이 확정되었다”로 고치고, 원심 판결문 제2면 제17행, 제18행의 “1. 판시 전과 : 조회결과서, 수사보고서(피의자 A에 대한 별건 재판진행경과 확인보고)”를 "1. 판시 전과 : 피고인의 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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