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고의 피고 B, C에 대한 소를 각하한다.

2. 원고의 피고 D에 대한 청구를 기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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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초사실

가. 피고 D, 소외 E, 소외 F은 2010. 3. 22. 소외 G, 소외 H와 함께 영천시 I 대 13,054㎡, J 대 241㎡, K 대 298㎡ 및 L 대 2,192㎡(이하 통칭할 때는 ‘이 사건 토지’라 한다)에 관한 경매절차에서 이를 공동으로 매수하여 제3자에게 매각하고, 그 매각대금 중 제세공과금 등의 비용을 공제한 순이익을 서로 분배하되, G, H, E는 경락보증금을 지급하고, 피고 D, F은 위 각 부동산을 제3자에게 매각하는 업무를 분담하기로 약정하였다.

나. G는 2010. 3. 26. 이 사건 토지에 관한 경매절차에서 매각금액 1,461,000,000원에 이를 매수하였고, 2010. 5. 24. 그 매수대금을 완납하여 자신 명의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친 후 곧바로 같은 날 E 및 M(피고 D의 사위로서 피고 D의 부탁을 받아 그 등기 명의를 대여한 사람이다.)에게 위 각 부동산 중 공유 지분 각 2분의 1 지분에 관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쳐 주었다.

E 및 피고 D은 이 사건 토지 매수자금 마련을 위하여 같은 날 대구은행으로부터 11억원을 대출받고 이 사건 토지를 공동담보로 하여 채무자 E, M, 근저당권자 주식회사 대구은행, 채권최고액 15억원으로 하는 근저당권설정등기를 마쳐주었다.

다. 한편, G, H는 이 사건 토지에 관한 매각대금 지급기일 이전인 2010. 4. 12. 이 사건 토지에 대한 투자에서 탈퇴하였고, 피고 D은 G, H에게 그 탈퇴에 관한 투자 원리금 반환 명목으로 120,000,000원을 지급하였다.

G는 이 사건 토지에 대한 투자에서 탈퇴하였으나 이 사건 토지에 관한 경매절차 상 매수인 지위에 있었으므로, 위 나항과 같이 이 사건 토지에 관하여 G 명의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친 후 E, M 앞으로 각 1/2지분 씩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쳐주었다. 라.

그 무렵 원고는 탈퇴한 G, H 대신 F의 소개로 이 사건 부동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