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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등법원 1991. 4. 4. 선고 90구1587 판결
[영업정지처분취소][판례집불게재]
AI 판결요지
행정청이 시기와 종기를 특정하여 그 기간동안 업무정지를 명한 경우에 위 처분의 집행 또는 그 효력이 정지되지 아니한 채 그 종기가 경과되었다면 위 처분의 잔존으로 어떠한 법률상 이익의 침해가 있다고 볼만한 사정이 없는 한 그 처분의 취소를 구할 법률상의 이익이 없다.
원고

최춘화(소송대리인 변호사 이형년외 1인)

피고

광주직할시장

변론종결

1991. 3. 21.

주문

이 사건 소를 각하한다.

소송비용은 원고의 부담으로 한다.

청구취지

피고가 1990. 8 .24. 원고에 대하여 한 업무정지처분을 취소한다.

소송비용은 피고의 부담으로 한다.

이유

원고는 건축사 면허를 받아 성림최춘하건축사무소를 개설하여 건축사업무를 하여 오는 자인데, 피고가 1990.8.24. 건축사법 제28조 에 따라 원고에 대하여 같은 해 8.29.부터 10.28.까지 2개월간 업무정지를 명하는 처분을 한 사실 및 위 처분의 집행이 정지되지 아니한 채 그 업무정지기간이 경과하여 버린 사실에 관하여는 당사자 사이에 다툼이 없다. 원고는 이 사건 소로써 피고의 위 업무정지처분의 취소를 구하고 있으나, 이 사건과 같이 행정청이 시기와 종기를 특정하여 그 기간동안 업무정지를 명한 경우에 위 처분의 집행 또는 그 효력이 정지되지 아니한 채 그 종기가 경과되었다면, 위 처분의 잔존으로 어떠한 법률상 이익의 침해가 있다고 볼만한 사정이 없는한 그 처분의 취소를 구할 법률상의 이익이 없다 할 것인 바 위 처분의 잔존으로 원고에게 어떠한 법률상 이익의 침해가 있다는 점에 관하여 아무런 주장 입증이 없으므로 이 사건 소는 법률상 이익이 없다할 것이다,

따라서 이 사건 소는 부적법하므로 이를 각하하기로 하고, 소송비용은 패소한 원고의 부담으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1991. 4. 4.

판사 김완기(재판장) 곽준흠 정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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