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고의 주위적 청구와 예비적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

2.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1. 기초사실

가. 아주캐피탈 주식회사(이하 ‘아주캐피탈’)는 B, C를 상대로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2012가단15015호 대여금 청구의 소를 제기하여 2012. 7. 26. 위 법원으로부터 ‘B, C는 연대하여 아주캐피탈에게 323,516,914원 및 이에 대하여 2011. 11. 21.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9%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는 판결 이하'이 사건 대여금판결 을 받아 위 판결이 확정되었다.

나. 아주캐피탈은 C 소유의 별지 목록 기재 부동산 이하 '이 사건 부동산'에 대한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D 임의경매절차 이하 '이 사건 임의경매절차')의 2013. 3. 18. 배당기일에 근저당권자로 263,716,081원을 배당받아 이 사건 대여금 판결에 기한 채권에 변제 충당하고 그 잔액은 원금 141,140,962원 및 이에 대한 2013. 3. 19.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9%의 비율에 의한 지연손해금이 남았다. 다. 피고는 2013. 2. 18. 이 사건 임의경매절차에서 이 사건 부동산을 낙찰받아 같은 일자 임의경매로 인한 매각을 원인으로 하는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라. 아주캐피탈은 2014. 12. 26. 원고에게 이 사건 대여금판결에 기한 채권을 양도하고, 2015. 1. 21. B, C에게 채권양도사실을 통지하였다. [인정근거] 갑1 내지 4호증(각 가지번호 포함 의 각 기재, 변론 전체의 취지

2. 청구원인 주장에 대한 판단

가. 주위적 청구원인에 관하여 원고는 피고가 이 사건 임의경매 절차에서 이 사건 부동산을 경락받았는바, 피고는 B, C의 아들로서 이 사건 부동산 매각대금 265,200,000원 중 담보대출받은 181,000,000원을 공제한 84,200,000원을 B, C로부터 증여받아 경락받았으므로 2013. 2. 18.자 84,200,000원의 증여계약을 취소하고 피고는 원고에게 위 돈 및 청구취지 기재 지연손해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