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법원 2017.12.22 2017노3339
사기
주문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 이유의 요지( 양형 부당) 원심이 선고한 형(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알콜치료 강의 수강명령 40 시간, 사회봉사 80 시간) 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
2. 판단 피해자들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피해 변제도 전혀 하지 않은 점, 동종범죄로 여러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이 사건 범행 이후에도 동종 범행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은 피고인에게 불리한 정상이다.
그러나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 피해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은 점, 노모를 부양하여야 하는 점 등의 유리한 정상과 그 밖에 피고인의 나이, 성 행, 환경,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여러 양형 조건들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가벼워서 부당 하다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검사의 위 양형 부당 주장은 이유 없다.
3. 결론 그렇다면, 검사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 소송법 제 364조 제 4 항에 의하여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