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고의 피고들에 대한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

2.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1. 기초사실 피고 B가 2011. 6. 1. 원고와 사이에 아래와 같은 내용의 금전소비대차계약서(갑 1호증, 이하 ‘이 사건 소비대차계약서’라 한다)를 작성하였고, 그 무렵 원고로부터 1억 5,000만 원(이하 ‘이 사건 금원’이라 한다)을 교부받은 사실은 당사자 사이에 다툼이 없거나, 갑 1호증의 기재에 변론 전체의 취지를 더하여 이를 인정할 수 있다.

제1조 [차용금] 원고는 2011. 6. 1. 1억 5,000만 원(150,000,000원)을 채무자 피고 B에게 빌려주고 채무자 피고 B는 이것을 차용하였다.

제2조 [변제기일 및 상환기일]

1. 채권자 원고의 요청시 채무자 피고 B는 즉시 본 차용금을 변제토록 한다.

2. 상환기일은 차용한 날로부터 2년으로 한다.

다만 원고가 상환요청이 없을 시는 자동으로 2년 연장한다.

제3조 [이자]

1. 이자는 연 20%로 한다.

2. 이자 지급은 매월 5일(정해진 날짜) 또는 그 이전에 원고가 지정한 계좌로 지불한다.

제4조 [기한의 이익상실] 다음의 경우에는 최고 없이 당연히 기한의 이익을 상실하고 잔존채무금 전부를 즉시 지급한다.

3. 원고의 반환 요청시 30일 이내

4. 이자를 지급하여야 할 때로부터 연속해서 2회 이상 계속하여 지급을 지체할 때

2. 당사자들의 주장

가. 원고의 주장 요지 1 원고는 피고들과 사이에 이 사건 소비대차계약서상 약정을 체결하였고, 그에 따라 피고들에게 이 사건 금원 1억 5,000만 원을 대여하였다.

설사 피고 C가 직접 원고와 사이에 이 사건 금원에 관한 소비대차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① 피고 C의 남편인 피고 B가 민법 제827조 제1항의 일상가사대리권에 기하여 피고 C를 대리해 원고와 사이에 위 소비대차계약을 체결하였거나, ② 피고 B가 피고 C를 대리하여 위 소비대차계약을 체결한 권한이 없었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