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방법원 2020.10.15 2019노1966
자동차관리법위반
주문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
가. 피고인은 이 사건 승용차를 매수하거나 매도한 사실이 없고, C과 H가 거래하도록 소개하였을 뿐임에도,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판결에는 사실을 오인하여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
나. 원심의 형량(벌금 200만 원)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2. 판단
가. 사실오인 주장 피고인이 원심에서 이 사건 항소이유와 동일한 주장을 하여 원심은 이에 대한 판단을 자세하게 설시하여 위 주장을 배척하였는바, 원심의 위와 같은 판단을 기록과 대조하여 면밀히 살펴보면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고, 거기에 피고인의 주장과 같이 사실을 오인하여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
피고인의 위 사실오인 주장은 이유 없다.
나. 양형부당 주장 피고인이 범행을 통해 이득을 취하였다고 보기 어려우나, 피고인이 다수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원심판결 후 양형을 변경할 만한 특별한 사정변경을 발견할 수 없는 점, 그 밖에 피고인의 연령, 성행, 환경, 이 사건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이 사건 변론에 나타난 제반 양형조건을 참작하여 보면, 원심이 피고인에게 선고한 형량은 적절하다고 판단되고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는 인정되지 아니하므로, 피고인의 위 주장은 이유 없다.
3. 결론 그렇다면,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의하여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