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1. 인정사실

가. 원고의 B에 대한 채권 1) 원고는 2014. 3. 31.부터 2018. 9. 6. 경까지 주식회사 C, 유한 회사 D, 주식회사 E( 이하 위 각 회사를 통틀어 ‘ 소외 회사들’ 이라 한다) 과 사이에 소외 회사들이 F 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데에 대하여 신용보증계약을 체결하였고, B은 소외 회사들의 대표자로서 소외 회사들의 원고에 대한 신용보증 채무를 연대보증하였다.

2) 소외 회사들이 2019. 8. 20. 및 같은 해

9. 9. 부실 처리됨으로써 위 각 대출금의 기한의 이익을 상실하자, 원고는 2019. 9. 11.부터 같은 해 11. 28.까지 소외 회사들을 대위하여 위 금융기관들에 대하여 합계 2,643,133,220원을 대위 변제하였다.

3) 원고는 위 대위 변제에 따른 구상 금 채권에 기하여 소외 회사들 및 B을 상대로, ① 대구지방법원 2019차 전 17143호로 지급명령을 신청하여 2019. 11. 5. ‘ 주식회사 C와 B은 연대하여 원고에게 1,000,554,980 원 및 이에 대한 지연 손해금을 지급하라’ 라는 지급명령결정을, ② 같은 법원 2019차 전 20329호로 지급명령을 신청하여 2020. 1. 4. ‘ 유한 회사 D와 B은 연대하여 원고에게 1,508,334,748 원 및 이에 대한 지연 손해금을 지급하라’ 라는 지급명령결정을, ③ 전주지방법원 2019차 전 11432호로 지급명령을 신청하여 2019. 12. 6. ‘ 주식회사 E과 B은 연대하여 원고에게 136,158,115 원 및 이에 대한 지연 손해금을 지급하라‘ 라는 지급명령결정을 각 받았고, 위 각 지급명령결정은 그 무렵 확정되었다.

나. 부동산의 처분행위 1) B은 별지 목록 기재 각 부동산( 이하 순번대로 ’ 이 사건 제 1 내지 5 부동산‘ 이라 하고, 통틀어 ’ 이 사건 각 부동산‘ 이라 한다) 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피고와 사이에 ① 2019. 8. 2. 이 사건 제 1 내지 3 부동산에 관하여 매매계약( 이하 ’ 이 사건 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