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한다.

1. 항소이유의 요지 원심이 선고한 형(징역 6월)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2. 판단 원심은, 피고인이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여 피해자를 반복적으로 협박하거나 피해자 소유의 재물을 손괴하였는바 그 행위 태양 등에 비추어 그 위험성이 상당한 점, 다른 범죄로 인한 징역형 전과가 있음에도 그 누범기간 중에 또다시 반복적으로 이 사건 각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의 불리한 정상, 피고인이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 이 사건 각 범행을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의 유리한 정상을 참작하여 피고인에 대한 형을 정하였다.

당심에서 살피건대, 원심과 비교하여 아무런 사정변경이 없고, 기록 및 변론에 나타난 제반 양형조건과 법정형 등을 종합하여 볼 때, 원심의 양형판단이 재량의 합리적인 한계를 벗어났다고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피고인의 양형과중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

3. 결론 그렇다면,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따라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