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

2.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1. 기초사실

가. 원고는 C과 법률상 부부로 남양주시 D, 가동 401호에 함께 거주하고 있다.

나. 피고는 C에 대한 청구취지 기재 판결 정본에 기하여 위 거주지에 있는 이 사건 각 유체동산을 압류하였다.

[인정근거] 다툼 없는 사실, 갑 제1호증의 기재, 변론 전체의 취지

2. 판단

가. 원고의 주장 원고는 C과 혼인생활을 영위하면서 이 사건 각 유체동산을 원고의 비용으로 마련한 것이므로, 원고의 소유물이다.

나. 판단 부부의 일방이 혼인 중 자기의 명의로 취득한 재산은 그 특유재산으로 되고, 민법 제830조 제2항은 부부의 누구에게 속한 것인지 분명하지 아니한 재산은 부부의 공유로 추정하고 있는바,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 부부의 공동생활에 사용되고 있는 이 사건 각 유체동산이 원고의 특유재산이라는 점을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으므로, 위 민법 규정에 따라 부부의 공유로 추정되며, 따라서 이 사건 각 유체동산이 원고의 특유재산임을 전제로 하는 원고의 주장은 이유 없다.

3. 결론 그렇다면, 원고의 청구는 이유 없어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