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a
대법원 1990. 10. 30. 선고 90누4075 판결

[양도소득세등부과처분취소][공1990.12.15.(886),2468]

판시사항

양도소득세의 과세대상이 되는 주식을 양도한 경우 그 양도차익산정의 기초가 되는 기준시가를 결정함에 있어 상속세법시행령 제5조 제1항 이 준용되는지 여부(소극)

판결요지

양도소득세의 과세대상이 되는 주식을 양도한 경우 그 양도차익산정의 기초가 되는 양도가액 및 취득가액으로서의 기준시가를 결정함에 있어 소득세법 제60조 , 같은법시행령 제115조 제1항 제3호 에 의하여 준용되는 상속세법시행령 제5조 는 그 제5항 만이 준용되고 제1항 이 규정하는 "시가"는 소득세법상 "실지거래가액"과 같은 개념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제1항 은 제외된다.

원고, 피상고인

이재헌

피고, 상고인

영등포세무서장

주문

상고를 기각한다.

상고비용은 피고의 부담으로 한다.

이유

상고이유를 본다.

이 사건 주식의 양도당시(1983.11.7.) 시행하던 소득세법 제23조 제1항 제3호 , 같은법시행령 제44조의2 제1항 제1호 의 규정에 의하여 양도소득세의 과세대상이 되는 주식을 양도하는 경우 그 양도차익산정의 기초가 되는 양도가액 및 취득가액으로서의 기준시가를 결정함에 있어 소득세법 제60조 , 같은법시행령 제115조 제1항 제3호 에 의하여 준용되는 상속세법시행령 제5조 는 그 제5항 만이 준용되고 제1항 이 규정하는 "시가"는 소득세법상 "실지거래가액"과 같은 개념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제1항 은 제외된다는 것 이 당원의 견해이다( 당원 1989.7.25. 선고 88누9565 판결 참조).

그러므로 원심이 이 사건 주식의 거래에 관하여는 양도가액 및 취득가액 모두를 기준시가 즉, 소득세법시행령 제115조 제1항 제3호 에 의하여 준용되는 상속세법시행령(1988.12.31. 대통령령 제12567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제5조 제5항 제1호 (나)목 의 규정을 준용하여 평가한 가액으로 결정하여야 할 것이라고 판단한 것은 정당하고 거기에 소론과 같은 심리미진이나 법리오해의 위법이 있다고 할 수 없다.

따라서 소득세법시행령 제115조 제1항 제3호 에 의하여 상속세법시행령 제5조 제1항 도 준용되는 것임을 전제로 하여 이 사건 주식의 양도가액에 대한 기준시가는 실지거래가액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논지는 이유가 없다.

그러므로 상고를 기각하고, 상고비용은 패소자의 부담으로 하여 관여 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대법관 김덕주(재판장) 윤관 배만운 안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