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한다.

1. 항소이유의 요지 원심이 피고인에 대하여 선고한 형(징역 1년 6월, 벌금 200만원, 추징 10만원)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2. 판단 피고인이 자백하고 있는 점,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집단ㆍ흉기등상해) 및 상해 범행의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 수사기관의 마약 사건 수사에 협조한 점은 유리한 정상이나, 피고인이 동종범행(폭력, 마약)으로 여러 차례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집행유예 기간 중 재차 이 사건 각 범행(피해자 L에 대한 각 상해 범행 제외)을 한 점, 피해자 G에 대한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집단ㆍ흉기등상해) 범행은 힘이 약하여 저항하기 어려운 여성인 피해자를 위험한 물건 등으로 지속적으로 심하게 때려 상해를 가한 것으로서 그 죄질이 매우 나쁜 점, 이 사건 재물손괴 범행의 피해자와 합의하였거나 피해가 회복된 바가 없는 점, 피고인이 진심으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지 의문스러운 점, 그밖에 피고인의 연령, 성행, 이 사건 범행의 동기, 수단과 방법, 범행 후의 정황 등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사정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이 지나치게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판단되지 않는다.

3. 결론 그렇다면,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의하여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