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

2. 소송비용은 원고들이 부담한다.

원고들은, ‘이 사건 조정조서는, 원고들의 아버지 E이 임의로 자신을 원고들의 선정당사자인 것처럼 꾸며 피고와 사이에 성립된 조정에 기한 것이어서 그 집행력이 배제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한다.

그러나 원고들이 주장하는 사정을 인정할만한 객관적인 증거가 부족하고, 나아가 그러한 사정이 이 사건 조정조서의 집행력을 배제할 사유라고 볼 수도 없다

(원고들은 이 사건 조정조서에 대한 준재심의 소를 제기하였다가 패소한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2019재가단10002 판결). 그렇다면 원고들의 이 사건 청구는 이유 없으므로 이를 모두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