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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방법원 2018.05.09 2018노253
상해
주문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한다.

소송비용은 피고인이 부담한다.

이유

1. 항소 이유의 요지

가. 사실 오인 피해자의 손가락에 발생한 상해는 피해 자가 피고인을 폭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상해일 뿐 피고인은 피해자를 폭행한 사실이 없음에도, 그 사실관계에 대한 심리를 충분히 하지 아니하고, 피고인에 대한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판결에는 사실을 오인하여 판결에 영향을 미친 위법이 있다.

나. 양형 부당( 원심의 형: 벌금 30만 원)

2. 판단

가. 사실 오인 주장에 관하여 피고인은 원심에서도 같은 취지의 주장을 하였다.

이에 대하여 원심은 판시와 같은 사정을 들어 피고인이 피해자의 왼쪽 새끼손가락을 물어 피해자에게 약 2 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손가락 열상을 가한 사실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었다고

보아 이 사건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였다.

원심의 판결이 유를 기록과 대조하여 면밀히 살펴보면, 원심의 위와 같은 판단은 정당한 것으로 수긍할 수 있고, 거기에 피고인 주장과 같은 사실 오인의 위법이 없다.

피고인

주장은 이유 없다.

나. 양형 부당 주장에 관하여 항소심은 제 1 심과 비교하여 양형의 조건에 변화가 없고 제 1 심의 양형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아니하는 경우 제 1 심의 양형 판단을 존중함이 타당하다.

피고인이 당 심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범행을 부인 하기는 하였으나, 피고인이 고령이고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비롯하여, 피고인의 연령, 성 행, 환경, 범행에 이른 경위, 수단 및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양형조건을 종합하여 볼 때 원심의 형이 지나치게 무거워 부당 하다고 볼 수 없다.

달리 당 심에서 양형조건이 변화하였다고

볼 만한 사정도 없다.

따라서 피고인의 주장은 이유 없다.

3. 결론 그렇다면,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 소송법 제 364조 제 4 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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