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지방법원 2019.07.25 2019노440
무고
주문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 피고인이 휴무일 동안 차량 사용을 허락하였음에도 회사가 피고인의 차량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처럼 고소한 행위는 무고에 해당함에도 원심은 사실을 오인하여 공소사실을 무죄로 판단한 위법이 있다.
2. 판단 원심은 적법하게 채택하여 조사한 증거들에 의하여 인정되는 판시 사정들을 종합하여,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이 이 사건 공소사실 기재와 같이 무고하였음을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단하였다.
살피건대, 원심이 적법하게 채택하여 조사한 증거들을 기록에 비추어 면밀히 검토해보면, 원심이 그 판시와 같은 이유로 이 사건 공소사실을 무죄로 판단한 것은 정당한 것으로 수긍할 수 있고, 당심에서 새로운 증거가 제출된 바도 없으므로, 원심판결에 검사가 지적한 바와 같이 사실을 오인함으로써 판결에 영향을 미친 위법이 있다고 할 수 없다.
3. 결론 그렇다면, 검사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따라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