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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지방법원 2019.10.31 2019가단113847
공유물분할
주문

1. 포천시 E 임야 12,828㎡를 경매에 부쳐 그 경매대금에서 경매비용을 공제한 나머지 돈을 원고...

이유

1. 기초사실

가. 원고와 피고들은 이 사건 변론종결일 현재 포천시 E 임야 12,828㎡(이하 ‘이 사건 토지’라 한다)를 1/4 지분씩 공유하고 있다.

나. 원고와 피고들 사이에 이 사건 변론종결일까지 이 사건 토지의 분할방법에 관하여 협의가 성립되지 않았다.

[인정근거] 다툼 없는 사실, 갑 제1호증의 기재, 변론 전체의 취지

2. 판단

가. 공유물분할청구권의 발생 위 인정사실에 의하면, 이 사건 토지의 공유자인 원고는 다른 공유자인 피고들을 상대로 민법 제268조 제1항, 제269조 제1항에 따라 공유물인 이 사건 토지의 분할을 청구할 수 있다.

나. 공유물분할의 방법 1) 재판에 의하여 공유물을 분할하는 경우에 현물로 분할하는 것이 원칙이나, 현물로 분할할 수 없거나 현물로 분할하게 되면 그 가액이 현저히 감손될 염려가 있는 때에는 공유물의 경매를 명하여 대금분할을 할 수 있다. 여기에서 '현물로 분할할 수 없다'는 요건은 이를 물리적으로 엄격하게 해석할 것은 아니고, 공유물의 성질, 위치나 면적, 이용상황, 분할 후의 사용가치 등에 비추어 보아 현물분할을 하는 것이 곤란하거나 부적당한 경우를 포함한다 할 것이고, '현물로 분할을 하게 되면 현저히 그 가액이 감손될 염려가 있는 경우'라는 것은 공유자의 한 사람이라도 현물분할에 의하여 단독으로 소유하게 될 부분의 가액이 분할 전의 소유지분 가액보다 현저하게 감손될 염려가 있는 경우도 포함한다(대법원 2009. 9. 10. 선고 2009다40219, 40226 판결 등 참조). 2) 이 사건 토지의 형상 등은 별지 도면과 같은바, 이를 각 공유자별로 현물분할하면, 면적이 협소하게 되거나 위치, 형상에 따라 현물로 취득하는 토지의 경제적 이용가치가 현격히 감소할 것으로 보여 서로 이해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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