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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법원 2014.09.17 2014고정301
도로교통법위반등
주문

피고인

A, B, C, D을 각 벌금 300,000원, 피고인 E을 벌금 700,000원에 각 처한다.

피고인들이 위 각...

이유

범 죄 사 실

[2014고정301] 피고인들은, 2013. 6. 21. 11:00경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이라 한다)이 주도하는 ‘반값등록금 벌금폭탄 및 불구속 대학생 피해자 국정원 규탄 고소, 고발 기자회견’에 참가하였다.

이후 피고인들은 한대련 소속 대학생 약 30명과 함께 같은 날 11:32경부터 11:45경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로 교보문고 앞 도로 하위 2개 차로에 앉거나 서 있으면서 ‘H 대통령은 하야하라’는 피켓을 들고 ‘국정원을 해체하라, H는 하야하라, I을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제창하였다.

이에 서울 종로경찰서장의 위임을 받은 서울 종로경찰서 경비과장이 미신고 집회 개최를 이유로 피고인들에게 같은 날 11:37경 자진해산요청, 11:39경 1차 해산명령, 11:42경 2차 해산명령, 11:45경 3차 해산명령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고인들은 한대련 소속 대학생 약 30명과 함께 위와 같은 해산명령에 응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같은 날 11:45경부터 11:50경까지 위 교보빌딩 앞 도로 하위 2개 차로에서 세종로 로터리 방향으로 약 200m 도로를 역주행하여 뛰어가 세종로 로터리 중앙 교통섬 상위 1개 차로에 앉거나 서 있으면서 “H는 하야하라”라는 구호를 계속하여 제창하였다.

피고인들은 위와 같이 다른 한대련 소속 대학생 약 30명과 공모하여, 약 20분 동안 도로에서 교통에 방해되는 방법으로 앉거나 서 있는 금지행위를 하고, 해산명령을 받고도 지체없이 해산하지 아니하였다.

[2014고정847] 피고인 E은 2013. 8. 15. 서울 종로구 세종로 사거리 부근에서 국정원 해체 등을 촉구하기 위해 그곳 차로를 점거시위하기로 마음먹었다.

피고인

E은 다른 시위참가자 약 200명과 함께 2013. 8. 15. 13:25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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