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

2.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1. 원고 주장의 요지 원고는 2005년 6월경 대부업자로부터 200만 원을 차용하였으나 이자를 지급하지 못하였다.

대부업자는 2005년 8월경 이 사건 자동차를 가져가며 처분하여 대여금을 회수하겠다고 하였다.

원고는 최근 주소지에서 자동차세, 과태료 등 고지서를 받고서야 소유권이전등록이 이루어지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

피고는 2005. 8. 18. 이 사건 자동차에 관하여 저당권을 설정받았다.

원고로부터 이 사건 자동차를 양수받은 사람은 저당권설정등기에 필요한 서류를 교부받은 저당권자인 피고임이 명백하므로, 피고는 원고로부터 이 사건 자동차에 관하여 소유권이전등록절차를 인수하여야 한다.

2. 판단 갑 2호증의 기재에 의하면, 이 사건 자동차의 등록원부에 ‘채무자 원고, 채권가액 200만 원, 저당권설정일 2005. 8. 18.’로 된 피고 명의의 저당권이 등재되어 있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

그러나 그와 같은 사실만으로 피고가 원고로부터 이 사건 자동차를 양수하였다고 인정하기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

따라서 원고의 위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

3. 결론 이 사건 청구는 이유 없으므로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