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심에서 제기된 피고(반소원고)의 반소청구를 포함하여 제1심 판결을 다음과 같이...

본소와 반소를 함께 본다.

1. 기초 사실

가. 피고는 2010. 12. 24. 원고 A과 사이에 피고가 원고 A에게 1억 원을 지연손해금율 월 2.5%, 변제기 2011. 2. 23.로 정하여 대여하는 내용의 소비대차계약(이하 ‘이 사건 소비대차계약’이라 하고, 이로 인한 원고 A의 채무를 ‘이 사건 대여금 채무’라 한다)을 체결하고, 같은 날 이에 관하여 주문 제1. 가.

항 기재 공정증서를 작성교부받았다.

다만 피고는 원고 A에게 이 사건 소비대차계약상 대여금 1억 원에서 선이자 6,000,000원을 공제한 94,000,000원을 지급하였다.

나. 원고 B은 원고 A의 아버지로서, 원고 A의 이 사건 대여금 채무를 담보하기 위해 피고에게 2011. 2. 14. 그 소유의 별지 1 목록 제1, 2 기재 부동산에 관하여, 2011. 5. 18. 별지 1 목록 제3 내지 5 기재 부동산에 관하여, 각 소유권이전청구권가등기를 마쳐주었다

(이하 위 각 가등기를 ‘이 사건 담보가등기’라 한다). 다.

원고

A이 사내이사로, 원고 B이 대표이사로 있는 주식회사 E(이하 ‘E’라 한다)는 2011. 5. 19. 그 소유의 서귀포시 F아파트 제비동 제1층 제102호(이하 ‘이 사건 아파트’라 한다)에 관하여 서귀포신용협동조합에게, 채무자 E, 채권최고액 141,700,000원인 근저당권(이하 ‘이 사건 선행 근저당권’이라 한다)을 설정해 주고 이어 같은 날 피고에게 이 사건 대여금채무를 담보하기 위한 소유권이전청구권가등기를 마쳐주었다.

위 소유권이전청구권가등기는 2011. 10. 5. 피고의 남편 G에게 이전되었고, 같은 날 이 사건 아파트에 관하여 위 소유권이전청구권가등기에 따른 본등기로서 G 명의의 소유권이전등기가 마쳐졌으며, 같은 날 서귀포신용협동조합에게 채무자 G, 채권최고액 21,000,000원인 근저당권 이하 ‘이 사건 추가 근저당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