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원심판결을 파기한다.
피고인을 금고 1년에 처한다.
다만 이 판결 확정일부터 2년간 위 형의...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 원심의 선고형(금고 1년)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2. 판단
가.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신호를 위반하여 진행하다가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린이를 충격하여 상해를 입힌 것으로서 위반의 정도가 매우 중하고 죄질도 불량한 점, 피해자가 입은 상해의 정도가 매우 중한 점 등은 피고인에게 불리한 정상이다.
그러나 잘못을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는 점, 당심에서 피해자 측과 합의하였고, 피해자 측이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벌금형을 초과하여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그 밖에 피고인의 나이, 성행, 환경, 범행에 이르게 된 동기, 범행 후의 정황 등 기록과 변론 과정에서 나타난 모든 양형 사유 및 대법원 양형위원회 제정 양형기준에 따른 권고 형량범위 등을 종합하면, 원심의 양형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나. 따라서 양형부당 주장은 이유 있다.
3. 결론 그렇다면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있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6항에 따라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변론을 거쳐 다시 다음과 같이 판결한다.
[다시 쓰는 판결] 범죄사실 및 증거의 요지 이 법원이 인정하는 범죄사실 및 그에 대한 증거의 요지는 원심판결의 각 해당란에 기재된 것과 같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9조에 따라 이를 그대로 인용한다.
법령의 적용
1. 범죄사실에 대한 해당법조 및 형의 선택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제3조 제1항, 형법 제268조, 금고형 선택
1. 집행유예 형법 제62조 제1항 수강명령 형법 제62조의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