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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법원 2014.04.10 2014노3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집단ㆍ흉기등협박)
주문

피고인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항소이유의 요지

원심 형량(징역 8월)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판단

피고인이 당심에 이르러 이 사건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 피고인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이는 점, 집행유예 이상의 처벌을 받은 전력은 없는 점 등은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이다.

그러나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별다른 이유 없이 위험한 물건인 잭나이프로 피해자들의 급소를 겨누며 협박한 것으로 그 죄질이 매우 좋지 않은 점, 피고인에게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점,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한 점, 그 밖에 피고인 나이, 성행, 환경, 이 사건 범행경위, 범행전후 정황 등 제반 양형조건들을 종합하면, 원심 형량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인정되지 않는다.

결론 피고인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따라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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