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법원 2015.08.21 2015노1406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주문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 원심판결의 형(벌금 300만 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
2. 판 단 살피건대, 비록 피고인이 한 달 동안 총 43회에 걸쳐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르는 등 그 죄질이 좋지 아니하나, 피고인이 초범인 점, 이 사건 범행을 깊이 반성하며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피고인이 촬영한 동영상의 내용에 비추어 볼 때 사안이 비교적 무겁지 아니한 점, 기타 이 사건 범행의 경위, 피고인의 연령, 직업, 성행, 환경, 범행 후의 정황 등 이 사건 기록 및 변론에 나타난 양형에 관한 모든 사항을 종합해 보면, 원심판결의 형은 적정한 것으로 판단되므로 검사의 주장은 이유 없다.
3. 결 론 따라서 검사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의하여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