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등법원 (창원) 2013.07.26 2013노185
공직선거법위반
주문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 제1심이 선고한 형(벌금 700,000원)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
그러나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을 자백하고 나름대로 뉘우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 서명인의 수가 비교적 많지 않아 실제 선거에 미친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의 유리한 양형요소 또한 인정된다.
위와 같은 양형요소와 피고인의 나이, 성행, 지능과 환경, 이 사건 범행에 이른 동기와 경위, 범행의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변론에 나타난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보면, 제1심이 선고한 형은 적정하다고 판단되고,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보이지 아니한다.
따라서 검사의 주장은 이유 없다.
3. 결론 그렇다면 검사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따라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