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심판결을 파기한다.

피고인을 금고 2년에 처한다.

다만, 이 판결 확정일부터 3년간 위 형의...

1. 항소이유의 요지 원심의 양형(금고 2년)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2. 판단 피고인은 과속을 하다가 신호를 위반하여 횡단보도를 건너던 피해자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냈고, 피해자가 사망하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하였다.

다만, 피고인은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아무런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다. 가해 차량이 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고, 피고인은 당심에 이르러 피해자의 유족과 합의하였다.

위와 같은 사정을 포함하여 피고인의 나이, 성행, 환경, 가족관계, 범행의 동기와 경위,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사정을 종합하여 보면, 원심의 양형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3. 결론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있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6항에 의하여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변론을 거쳐 다시 판결한다.

[다시 쓰는 판결] 범죄사실 및 증거의 요지 원심판결의 해당란 기재와 같다.

법령의 적용

1. 범죄사실에 대한 해당법조 및 형의 선택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제3조 제1항, 형법 제268조, 금고형 선택

1. 집행유예 형법 제62조 제1항

1. 수강명령 형법 제62조의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