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

2.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1. 인정 사실

가. 세탁소를 운영하던 C은 2011. 9. 26. 오릭스캐피탈코리아 주식회사(이하 ‘오릭스캐피탈’이라 한다)와 사이에, 오릭스캐피탈은 C이 지정하는 주식회사 샤론(이하 ‘샤론’이라 한다)으로부터 세탁기계인 이 사건 물건을 매입하여 리스료 월 2,601,300원(리스기간 36개월)에 이를 C에게 리스하는 내용의 리스계약을 체결하였다.

나. 이에 따라 오릭스캐피탈은 2011. 9. 30. 샤론으로부터 이 사건 물건을 매입하면서 샤론과 사이에, 리스이용자인 C이 리스료를 지체하는 등으로 리스계약이 해지되는 경우 샤론이 오릭스캐피탈로부터 이 사건 물건을 재매입하기로 하는 약정(이하 ‘이 사건 재매입약정’이라 한다)을 체결하였고, 원고는 샤론의 오릭스캐피탈에 대한 이 사건 재매입약정에 따른 채무를 연대보증하였다.

다. C이 2013. 2월분부터 리스료를 연체하자 오릭스캐피탈은 C에게 리스계약의 해지를 통지하는 한편, 2013. 4. 17. 원고에게 이 사건 재매입약정에 따라 이 사건 물건을 재매입할 것을 통지하였다. 라.

C의 채권자 D는 원고에게 자신이 매입대금을 지급할 테니 이 사건 물건의 양도를 통해 C에 대한 자신의 채권을 일부라도 회수할 수 있게 해달라는 제안을 한 후 2013. 4. 22. 원고 명의로 오릭스캐피탈에 이 사건 재매입약정에 따른 매입대금을 지급하였다.

마. 한편 피고는 2013. 5. 21. C에 대한 공증인가 법무법인 새얼 작성 증서 2013년 제168호 어음공정증서 정본에 기초하여 C의 세탁소에 있던 이 사건 물건을 압류하였다.

[인정 근거] 다툼 없는 사실, 갑 제1호증의 1, 3, 제2 내지 6호증(가지번호 포함), 을 제1호증의 각 기재, 변론 전체의 취지

2. 원고의 주장 원고는 2013. 4. 22. D를 통해 오릭스캐피탈에 매입대금을 지급함으로써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