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법원 2015.09.04 2015노1811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등
주문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 원심의 형(벌금 7,000,000원)은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
2. 판 단 피고인이 혈중알콜농도 0.110%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를 운전하였고, 이를 조사하기 위해 정복을 입고 공무집행 중인 경찰관의 정강이를 걷어차는 범행을 저질러 그 죄질이 가볍지 않다.
그러나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면서 깊이 반성하고 있고 다시는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점, 피고인이 자격정지형 이상으로 처벌받은 전력은 없는 점 및 그 밖에 피고인의 연령, 성행, 환경, 가족관계, 범행 후의 정황 등 이 사건에 나타난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사정을 종합하여 보면, 원심의 형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인정되지 않는다.
따라서 검사의 위 양형부당 주장은 이유 없다.
3. 결 론 그렇다면, 검사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의하여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