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beta
텍스트 조절
arrow
arrow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2019.08.29 2019노250
사기
주문

원심판결을 파기한다.

피고인을 징역 1년 6월에 처한다.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양형부당)

가. 피고인 원심의 형(징역 2년)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나. 검사 원심의 형(징역 2년)이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

2. 판단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한 피해가 중한 점,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한 피해금을 도박자금 등으로 탕진한 점, 피해자 B의 피해가 아직까지도 회복되지 않았으며 피고인이 위 피해자의 피해를 회복하기 위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은 피고인에게 불리한 정상이다.

그러나 한편,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시인하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피고인이 당심에 이르러 피해자 H에게 1,0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 위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하여 위 피해자가 더 이상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피고인에게 동종 및 벌금형을 초과하는 전과가 없는 점, 그 밖에 피고인의 연령, 성행, 환경, 범행의 경위, 범행 후의 정황 등 제반 양형조건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판단된다.

3. 결론 그렇다면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있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6항에 의하여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변론을 거쳐 다시 다음과 같이 판결한다.

【다시 쓰는 판결이유】 범죄사실 및 증거의 요지 이 법원이 인정하는 범죄사실과 그에 대한 증거의 요지는 원심판결의 각 해당란 기재와 같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9조에 따라 이를 그대로 인용한다.

법령의 적용

1. 범죄사실에 대한 해당법조 및 형의 선택 각 형법 제347조 제1항, 징역형 선택

1. 경합범가중 형법 제37조 전단, 제38조 제1항 제2호, 제50조 양형의 이유 앞서 본 여러 양형조건을 종합하여 주문과 같이 형을 정한다.

ar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