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2017.04.13 2017도1776
사기
주문
비약적 상고를 기각한다.
이유
비약적 상고 이유를 판단한다.
형사 소송법 제 372조에 의하면 비약적 상고는 제 1 심판결이 그 인정한 사실에 대하여 법령을 적용하지 아니하거나 법령의 적용에 착오가 있는 때 또는 제 1 심판결이 있은 후 형의 폐지나 변경 또는 사면이 있는 때에 한하여 제기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법령의 적용에 착오가 있는 때란 제 1 심판결이 인정한 사실을 전제로 하여 그에 대한 법령의 적용을 잘못한 경우를 뜻한다( 대법원 2014. 7. 10. 선고 2014도 5708 판결 등 참조). 그런데 피고인과 국선 변호인이 주장하는 사유는 소송절차가 위법하고 양형이 부당 하다는 취지로서 적법한 비약적 상고 이유가 되지 못한다.
그러므로 비약적 상고를 기각하기로 하여, 관여 대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