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방법원 2013.06.19 2013노251
사기등
주문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양형부당)
가. 검사 원심이 피고인에 대하여 선고한 형(징역 1년)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
나. 피고인 원심이 피고인에 대하여 선고한 위 형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2. 판단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면서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이 사건 교통사고의 피해자 H과 원만하게 합의하여 위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는 점, 피고인에게 사기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고 최근 10년 동안 별다른 전과가 없는 점 등 유리한 정상이 있으나, 이 사건 사기범행은 피고인이 적극적인 방법으로 피해자 C을 기망하여 위 피해자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합계 1억 2,840원을 교부받은 것으로 범행방법 및 편취액수 등에 비추어 그 죄질이 불량한 점, 피고인이 당심에 이르기까지 제대로 피해변제를 하지 못하여 위 피해자와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 그 밖에 피고인이 이 사건 각 범행에 이르게 된 동기와 경위, 범행 후의 정황 기타 피고인의 연령, 성행, 환경 등 기록에 나타난 여러 가지 양형의 조건들을 참작하여 보면, 원심이 피고인에 대하여 선고한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보이지 아니하므로, 피고인과 검사의 위 주장은 모두 이유 없다.
3. 결론 그렇다면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의하여 이를 모두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