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

2.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1. 원고의 주장 원고는 피고의 비닐하우스 시설 일부를 임차하여 사육시설을 설치하고 토끼 35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는데, 2015. 5. 19. 야간에 피고의 부주의로 위 사육시설이 설치된 비닐하우스 부분에 화재가 발생하였다.

원고는 위 화재로 인하여 9,000,000원에 상당하는 토끼 280여 마리, 14,000,000원에 상당하는 사육시설을 잃었고, 그로 인하여 화재발생 이후 8개월 간 11,000,000원 이상의 소득 손실을 입었다.

따라서 피고는 원고에게 원고가 위 화재로 인하여 입은 손해액 34,000,000원(= 9,000,000원 14,000,000원 11,000,000원)을 배상할 책임이 있다.

2. 판 단 갑 5호증의 기재에 의하면, 원고가 피고의 비닐하우스 시설에 사육시설을 설치하고 토끼를 사육하고 있던 중인 2015. 5. 19. 23. 54경 위 사육시설이 설치된 비닐하우스 부분에 화재가 발생한 사실은 인정된다.

그러나 위 화재가 피고로 인하여 발생한 것인지에 관하여는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고, 오히려 갑 5호증의 기재에 의하면, 화재 발생원인은 불명인 것으로 조사된 사실이 인정될 뿐이다.

3. 결 론 따라서 원고의 청구는 이유 없으므로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