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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법원 2018.02.06 2017노4813
사기등
주문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 이유의 요지( 법리 오해, 양형 부당) 원심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이하 ‘ 법’ 이라 한다) 제 32조 제 6 항, 제 1 항에 의하여 여신전문 금융업 법 위반죄와 나머지 죄에 대하여 분리 선고를 해야 함에도 이를 위반하였다.

원심의 형은 너무 가볍다.

2. 판단

가. 법리 오해 주장에 관한 판단 금융회사의 발행 주식을 취득 양수하여 대주주( 법 제 2조 제 6호에 의하면 금융회사의 대주주는 최대주주와 주요주주로 나뉜다) 가 되고자 하는 자에 대한 변경 승인 요건 등을 규정하는 법 제 31조와는 달리, 법 제 32조는 이미 위와 같은 변경 승인 등을 통하여 대주주 지위를 취득한 금융회사의 최대주주 중 최다 출자자 1 인에 대한 적격성 유지 요건 등을 규정한 것인데, 법이 제 31 조에서 분리 심리 및 선고 규정을 두고 제 32조가 이를 준용하는 형식을 취한 것이 아니라, 제 31 조에서는 아예 분리 심리 및 선고 규정을 두지 않고 제 32 조에서만 별도로 분리 심리 및 선고 규정을 두고 있는 점, 제 32조 제 6 항은 그 형식상으로도 “ 제 2조 제 7호의 금융관계 법령의 위반에 따른 죄” 가 아니라 “ 제 1 항에 규정된 법령의 위반에 따른 죄 ”를 그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점, 법 제 32조 제 1 항 소정의 적격성 유지 요건 심사를 위해서는 금융관계 법령의 위반죄에 대하여 별도의 양형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그 심사에는 주기가 있어( 현행 2년) 그 요건에 대한 신속한 심리 및 판결이 나름대로 필요한 점 등 법 제 32조 제 6 항의 취지와 관련 규정의 체계적, 합리적 해석을 고려 하면, 법 제 32조 제 6 항의 분리 심리 및 선고 규정은 모든 금융관계 법령의 위반죄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피고인이 법 제 32조 제 1 항 소정의 적격성 심사대상, 즉 금융회사의 최대주주 중 최다 출자자 1 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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