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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방법원 밀양지원 2018.07.19 2018고단92
사기
주문

피고인을 징역 6개월에 처한다.

다만 이 판결 확정일부터 2년 간 위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

이유

범 죄 사 실

피고인은 밀양시 B에 있는 C 병원이 환자들의 증상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가 없더라도 양방 의료진의 소견서, 입ㆍ퇴원확인서 등을 제시하면 환자의 요구에 따라 손쉽게 입원을 받아 주고, 입원 후에도 환자들이 마음대로 외출 외박이 허용된다는 점 등을 이용하여 통원치료가 가능한 증상임에도 입원 처리 후 실제 입원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영위하거나 통원치료만 받는 등으로 장기간 동안 수차례 허위 입원을 반복한 후, 이를 근거로 피고인 명의로 가입한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는 방법으로 보험금을 편취하기로 마음먹었다.

피고인은 2002. 9. 13. 경 한화생명보험 주식회사의 무배당 대한 굿 모닝 플러스건강보험, 2003. 10. 2. 경 우체국의 종신보험 및 올 커버 암치료보험, 2012. 6. 1. 경 한화생명보험 주식회사의 무배당 건강 & 케어 프리보험, 2012. 9. 14. 경 같은 보험회사의 무배당한 화명품 암보험 1 종 등 4개의 보험 상품에 가입하였다.

피고인은 2013. 8. 28.부터 같은 해

9. 3.까지 7 일간 ‘ 유방의 악성 신생물’ 의 병명으로 위 C 병원에 입원하였다.

그러나 사실은 이러한 병명은 한방치료로는 직접적인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고, 한방에서 시행하는 침, 뜸, 부 항 등의 치료는 일반적인 통원치료로도 가능하였음에도, 피고인은 다른 환자들이 입원 처리 후 실제 입원하지 않고 마음대로 외출 외박을 하는 분위기에 편승하여 주거지로 귀가 하여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통원치료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은 2013. 9. 12. 경 피해자 한화생명보험 주식회사에 대하여 위 병원에서 7 일간 ' 정상적으로 입원치료를 받았다‘ 는 내용의 입 ㆍ 퇴원 확인서가 첨부된 보험금 청구서를 제출하고, 이에 속은 피해 자로부터 같은 달 27. 경 입원 일당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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