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한다.

2. 소송비용은 원고들이 부담한다.

1. 청구원인에 대한 판단

가. 원고들은 피고의 전(前) 장인, 장모로서 피고에게 원고 A가 2004. 11. 16. 20,000,000원을, 원고 B가 2005. 1. 18. 20,000,000원을 각 대여하였으므로, 피고는 원고들에게 대여금으로 각 20,000,000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 살피건대, 갑 제1, 2, 4, 5, 6호증(가지번호 포함)의 각 기재와 증인 D의 증언에 의하면, 피고는 부인인 D에게 사업자금이 필요하니 이를 구해달라고 부탁하였고, 이에 D은 원고들에게 부탁하여 원고들은 자신들의 예금통장을 해약한 후 D의 예금계좌로 원고 A가 2004. 11. 16. 20,000,000원을, 원고 B가 2005. 1. 18. 20,000,000원을 각 송금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으나 이러한 사정만으로는 원고들이 D에게 송금한 금원이 피고에 대한 대여금에 해당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할 것이어서 위 증거들만으로는 원고들의 위 주장사실을 그대로 인정하기 어렵고, 달리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를 찾을 수 없다.

따라서 원고들의 위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

2. 결론 그렇다면, 원고들의 이 사건 청구는 이유 없으므로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