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한다.

항소이유의 요지

피고인에 대한 원심의 형(벌금 400만 원)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판단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은 참작할 만하나, 한편 피고인은 2009년 및 20011년 동종 범죄로 형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이 사건 범행으로 피해자가 폐쇄성 비골 골절상을 입는 등 피해가 작지 않은데도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하거나 피해자에게 피해변제를 하지 아니한 점, 그 밖에 피고인의 나이, 성행, 환경, 범행경위, 범행 후의 정황 등 이 사건 기록 및 변론에 나타난 제반 양형조건을 종합하여 보면, 원심이 선고한 형은 무겁다고 할 수 없다.

결론 그렇다면,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의하여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