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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방법원 2015.07.16 2015노1125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주문

원심판결을 파기한다.

피고인을 징역 1년 4월에 처한다.

압수된 증 제1, 3, 9, 10호를...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 피고인은 원심이 선고한 형(징역 1년 6월, 몰수, 추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2. 판단 피고인이 단순 투약을 넘어 상당량의 필로폰을 소지하기까지 하였던 점, 2012. 11. 15.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2014. 6. 6. 형의 집행을 종료하여 누범기간 중이었음에도 또다시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 피고인은 과거 동종 범행으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은 인정된다.

그러나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체포 현장에서 수사기관이 원심 판시 제2항의 필로폰을 발견하기 전에 수사기관에 필로폰의 소재를 알려주었고 수사기관이 전혀 알지 못하던 원심 판시 제3항의 필로폰에 관하여도 자진하여 수사기관에 이를 알리고 수사를 받는 등 다시는 마약 범행을 저지르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부양할 가족이 있는 점 등을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하고, 그 밖에 이 사건 범행과 유사한 다른 범행에 대한 처벌과의 형평, 피고인의 나이, 성행, 환경, 범행의 동기와 경위, 수단과 방법, 범행 후의 정황 등 이 사건 변론 및 기록에 나타난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사정을 종합하면, 원심이 선고한 형은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판단된다.

3. 결론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있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6항에 의하여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변론을 거쳐 다음과 같이 다시 판결한다.

[다시 쓰는 판결] 범죄사실 및 증거의 요지 이 법원이 인정하는 범죄사실과 그에 대한 증거의 요지는 원심판결의 각 해당란 기재와 같다

(형사소송법 제369조). 법령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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