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

2.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1. 인정사실

가. 당사자의 지위 원고는 주식회사 D(이하 ‘D’이라 한다)에 대한 물품대금 채권에 기하여 서울남부지방법원 2016카단4905호로, E은 D에 대한 채권에 기하여 서울남부지방법원 2016카단8701호로 각 D의 주식회사 F에 대한 채권의 가압류신청을 하여 위 법원으로부터 가압류결정을 받은 채권자들이고, 피고는 D에 대한 집행력 있는 공정증서에 기하여 서울남부지방법원 2016타채17457호로 D의 주식회사 F에 대한 채권의 압류, 추심명령을 신청하여 위 법원으로부터 추심결정을 받은 채권자이다.

나. 종전 배당이의 소송 경과 서울남부지방법원 C 배당절차 사건에서 법원은 2017. 4. 7. 원고에 대한 배당액을 26,931,080원으로, 피고에 대한 배당액을 77,916,928원, E에 대한 배당액을 45,793,319원으로 한 배당표를 작성하였는데(이하 ‘종전 배당표’라 한다), 원고와 E은 위 배당기일에 출석하여 피고에 대한 배당액 전액에 이의를 진술하였다.

E은 피고가 D에 대한 허위채권에 기하여 위 배당절차에서 배당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피고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방법원 2017가단217636 배당이의의 소를 제기하였는데(이하 ‘제1소송’이라 한다), 위 법원은 2017. 10. 13. ‘종전 배당표 중 원고(E)에 대한 배당액 45,793,319원을 75,793,319원으로, 피고에 대한 배당액 77,916,928원으로 각 경정한다’라는 내용의 화해권고결정을 발송하였고, 위 결정에 대하여 쌍방 이의를 하지 않아 위 결정이 그대로 확정되었다.

원고는 피고의 D에 대한 채권이 허위라고 주장하면서 피고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방법원 2017가단10309 배당이의의 소를 제기하였는데(이하 ‘제2소송’이라 한다), 위 사건의 2018. 1. 17.자 변론기일에서 원고와 피고 사이에 '종전 배당표 중 피고에 대한 배당액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