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지방법원 2015.06.12 2014노1608
업무상횡령
주문
원심판결을 파기한다.
피고인을 징역 6월에 처한다.
다만, 이 판결 확정일부터 2년간 위 형의...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 원심의 형(징역 6월)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
2. 판단 살피건대, 피고인이 피해자를 상대로 원심에서 돈 2,300만 원을, 당심에서 돈 2,000만 원을 각 공탁하였고, 피해자가 당심에서 처벌불원의사를 표시한 점, 원심판시 전과의 죄와 이 사건 범행이 형법 제37조 후단의 경합범 관계에 있는 점, 그밖에 피고인의 나이, 성행, 가정환경 등 변론에 나타난 모든 양형조건을 검토해보면, 원심의 형은 무겁다고 판단된다.
3. 결론 그렇다면,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있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6항에 의하여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변론을 거쳐 다음과 같이 다시 판결한다.
[다시 하는 판결] 범죄사실 및 증거의 요지 원심판결서 해당란 기재와 같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9조에 의하여 그대로 인용한다.
법령의 적용
1. 집행유예 형법 제62조 제1항(위 파기사유 참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