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1.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
2.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이유
처분의 경위
원고는 ‘파키스탄 이슬람공화국’(Islamic Republic of Pakistan, 이하 ’파키스탄‘이라고만 한다) 국적자로 2004. 11. 9. 대한민국에 최초로 입국하여 연수취업(E-8) 체류자격으로 체류하다가, 2007. 11. 6. 비전문취업(E-9) 체류자격으로의 자격변경과 수회의 기간 연장을 거쳐 2011. 2. 9.까지 위 체류자격으로 체류할 수 있었다.
원고는 2015. 3. 10. 피고에게 원고가 PMLQ[Pakistan Muslim League (Q)]당 당원인데 PMLN(Pakistan Muslim League-Nawaz)당 당원들로부터 협박을 받았다는 이유로 난민인정신청을 하였으나, 피고는 2015. 3. 27. 원고의 주장은 박해를 받게 될 것이라는 충분히 근거 있는 공포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난민인정을 불허(이하 ‘이 사건 처분’이라 한다)하였다.
원고는 이 사건 처분에 불복하여 2015. 4. 1. 법무부장관에게 이의신청을 하였으나, 2016. 6. 30. 이의신청이 기각되었다.
[인정근거] 다툼 없는 사실, 갑 제1, 2호증, 을 제1, 2호증(가지번호 있는 것은 가지번호 포함)의 각 기재, 변론 전체의 취지 이 사건 처분의 적법 여부 원고의 주장 원고는 PMLQ당 당원인데 파키스탄에 있는 PMLM당 당원들이 원고나 원고의 동생에게 금품을 요구하면서 심한 협박을 하여 난민인정신청을 하였는바, 원고를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은 이 사건 처분은 위법하다.
관계 법령 별지 관계 법령 기재와 같다.
판단
‘난민‘이란 인종, 종교, 국적, 특정 사회집단의 구성원인 신분 또는 정치적 견해를 이유로 박해를 받을 수 있다고 인정할 충분한 근거가 있는 공포로 인하여 국적국의 보호를 받을 수 없거나 보호받기를 원하지 아니하는 외국인 또는 그러한 공포로 인하여 대한민국에 입국하기 전에 거주한 국가로 돌아갈 수 없거나 돌아가기를 원하지 아니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