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농지현황에 의하면 8년 자경 감면대상 농지라고 보기 어려움
요지
영상에 의하면 양도토지는 평탄화되어 있고, 곳곳에 흙더미가 쌓여 있으며, 트럭이 내부에 주차되어 있고, 도로 인접 부위에 자갈더미가 쌓여 있어 자경했다고 믿기 어려움
사건
2014구단100599 양도소득세부과처분취소
원고
000
피고
00세무서장
변론종결
2014. 11. 28.
판결선고
2015. 1. 16.
주문
1.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
2.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청 구 취 지
피고가 2014. 1. 11. 원고에 대하여 한 2013년 귀속 양도소득세(가산세 포함, 이하 같다) 56,171,470원의 부과처분을 취소한다.
이유
1. 처분의 경위
가. 원고는 2004. 6. 8. 충남 00군 00읍 00리 326-9 답 1,130㎡(이하 '양도토지'라 한다)를 취득하여 2013. 2. 19. 유00에게 양도하였다.
나. 원고는 2013. 4. 30. 피고에게 자경농지에 대한 양도소득세의 감면규정을 적용하여 양도소득세 감면신청을 하였다.
다. 피고는 감면을 부인하고 양도토지를 비사업용 토지로 보아 2014. 1. 11. 원고에 대하여 2013년 귀속 양도소득세 56,171,470원의 부과처분(이하 '이 사건 처분'이라 한다)을 하였다.
[인정근거] 다툼 없는 사실, 갑 1, 2호증, 을 1호증, 을 2호증의 1의 각 기재, 변론 전체의 취지
2. 이 사건 처분의 적법 여부
가. 원고의 주장
원고는 양도토지를 8년 이상 농지로 경작하였다. 양도토지를 비사업용 토지의 매도로 보고 감면을 부인한 이 사건 처분은 위법하다.
나. 관계법령
별지 기재와 같다.
다. 판단
을 7호증의 기재 및 영상에 의하면 양도토지는 2010. 6.경 평탄화되어 있고, 2011. 9.경 곳곳에 흙더미가 쌓여 있으며, 2011. 10.경 트럭이 내부에 주차되어 있고, 도로 인접 부위에 자갈더미가 쌓여 있으며, 2013. 10.경 잡초가 무성한 가운데 트럭과 건설기계가 주차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는바, 이에 비추어 보면 원고는 8년 8개월 가량 양도토지를 소유하면서 2010. 6.경부터 양도일인 2013. 2. 19.까지 2년 7개월 가량 양도토지를 경작하지 않았다고 봄이 타당하다.
원고가 양도토지를 8년 이상 자경하였다는 점에 관하여 갑 10호증의 1, 3, 갑 11호증의 2, 갑 12호증의 1, 3의 각 기재, 증인 유00, 이00의 각 증언은 믿기 어렵고, 갑5 내지 8호증(갑 8호증은 가지번호 포함)의 각 기재만으로 이를 인정하기 부족하며,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
따라서 원고의 주장은 이유 없고, 자경농지에 대한 양도소득세의 감면을 부인하고 양도토지를 비사업용 토지로 본 이 사건 처분은 적법하다.
3. 결 론
그렇다면, 원고의 이 사건 청구는 이유 없으므로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