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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방법원 2018.10.10 2018노2822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등
주문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 이유의 요지 원심의 형( 벌 금 800만 원) 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

2. 판단 피고인이 음주 운전 중 교통사고로 피해자들에게 상해를 입게 한 점, 피고인의 혈 중 알코올 농도가 비교적 높은 점, 음주 운전으로 2회 벌금형을 선고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은 불리한 정상이다.

그러나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는 점, 차량을 매도 하여 재범을 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피해자들의 상해 정도가 중하지 아니하고,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 2010년 경 이후 범죄 전력 없이 성실히 살아왔던 점, 피고인에게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는 점 등 유리한 정상과 피고인의 연령, 성 행, 환경, 이 사건 범행의 경위 및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이 사건에 나타난 모든 양형조건을 고려해 보면, 원심의 형이 너무 가벼워서 부당 하다고는 인정되지 아니하므로, 검사의 위 주장은 이유 없다.

3. 결론 그렇다면 검사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 소송법 제 364조 제 4 항에 따라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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