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방법원 2021.01.28 2020노2237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주문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 이유의 요지( 양형 부당) 원심이 선고한 형( 징역 1년 6월) 은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
2. 판단 피고인의 이 사건 범행이 교통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은 점,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는 점, 차량을 처분하면서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은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할 수 있다.
그러나 피고인은 5 차례나 음주 운전으로 처벌 받은 전력( 벌 금형 3회, 집행유예 2회) 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이 사건 범행에 이 르 렀 다. 이 사건 범행 당시 혈 중 알코올 농도 수치도 매우 높을 뿐 아니라, 운전한 거리가 길고,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고속도로를 운전하였다.
원심은 위와 같이 피고인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여러 정상들을 충분히 고려하여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형을 정한 것으로 보이고, 원심판결 후 양형을 변경할 만한 특별한 사정변경도 발견할 수 없다.
그 밖에 피고인의 나이, 성 행, 환경, 범행 경위, 범행 후의 정황, 범행 전력 등 이 사건 기록 및 변 론에 나타난 여러 양형 조건을 살펴보면, 피고인에 대한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 하다고 보이지 않는다.
3. 결론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 소송법 제 364조 제 4 항에 의하여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