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beta
텍스트 조절
arrow
arrow
서울중앙지방법원 2014.12.23 2014고단9258
도로법위반
주문

피고인은 무죄.

이유

1. 공소사실의 요지 피고인은, 1994. 6. 17. 09:18경 남해고속도로 385.2킬로미터 지점 과적차량 검문소 마산영업소 앞 도로상에서 피고인의 사용인인 B가 피고인의 업무에 관하여 C 차량의 제한축중 10톤을 초과하여 위 차량 제3축에 11.1톤, 제4축에 10.8톤의 화물을 적재하고 운행하여, 도로관리청의 차량운행 제한을 위반하였다.

2. 판단 헌법재판소는 헌법재판소 2011. 12. 29. 선고 2011헌가24 결정에서, 검사가 이 사건 공소사실에 적용한 구 도로법(1993. 3. 10. 법률 제4545호로 개정되고, 1995. 1. 5. 법률 제4920호로 개정되기 전의 법률) 제86조 중 ‘법인의 대리인사용인 기타의 종업원이 그 법인의 업무에 관하여 제84조 제1호의 규정에 의한 위반행위를 한 때에는 그 법인에 대하여도 해당 조의 벌금형을 과한다.’는 부분에 대하여 위헌결정을 선고하였고, 이로써 위 법률조항 부분은 헌법재판소법 제47조 제2항 단서에 따라 소급하여 효력을 상실하였다.

3. 결론 따라서 이 사건 공소사실은 범죄로 되지 않는 때에 해당하므로, 형사소송법 제325조 전단에 의해 무죄를 선고한다.

ar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