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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법원 2019.05.28 2019노1194
특수재물손괴
주문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양형부당) 원심이 선고한 형(징역 6월)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2. 판단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건 범행은 재물손괴죄 등으로 20여회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피고인이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인한 형의 집행을 종료하고 불과 이틀 만에 술에 취하여 별다른 이유 없이 벽돌을 던져 상가 유리창 등을 손괴한 것으로 그 죄질이 나쁘고, 피고인에게 재범의 위험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피해변제를 하거나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하였다.

그 밖에 원심판결 선고 이후 양형에 새롭게 참작할 만한 특별한 정상이나 사정 변경이 없는 점, 피고인의 나이, 성행, 건강 상태, 환경, 범행의 동기와 경위, 수단과 방법, 범행 후의 정황 등 이 사건 변론 및 기록에 나타난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사정을 종합하면, 원심이 선고한 형이 지나치게 무거워서 부당하지는 않다.

3. 결론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의하여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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