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행정법원 2015. 10. 23. 선고 2014구단51893 판결
행정처분이 취소되면 그 소송은 소의 이익이 없어 부적법[각하]
전심사건번호
감심-2013-0184 (2013. 12. 26.)
제목
행정처분이 취소되면 그 소송은 소의 이익이 없어 부적법
요지
피고가 소송계속 중에 양도소득세 부과처분을 직권으로 취소였으므로, 이 사건 소는 존재하지 않는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것으로 소의 이익이 없어 부적법하게 되었다.
사건
2014구단51893 양도소득세부과처분취소
원고
유AA
피고
서대문세무서장
변론종결
2015. 10. 14.
판결선고
2015. 10. 23.
주문
1. 이 사건 소를 각하한다.
2. 소송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
청 구 취 지
피고가 2012. 8. 1.(소장 청구취지 기재 2012. 8. 5.은 오기로 보인다) 원고에 대하여
한 2007년 귀속 43,246,910원의 양도소득세 부과처분을 취소한다.
이유
행정처분이 취소되면 그 처분은 취소로 인하여 그 효력이 상실되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이고, 존재하지 않는 행정처분을 대상으로 한 취소소송은 소의 이익이 없어 부적법하다(대법원 2006. 9. 28. 선고 2004두5317 판결 등 참조).
그런데 피고가 소송계속 중인 2015. 9. 7. 청구취지 기재 양도소득세 부과처분을 직권으로 취소한 사실은 을 2호증의 기재 및 변론 전체의 취지에 의하여 명백하므로, 이 사건 소는 존재하지 않는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것으로 소의 이익이 없어 부적법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 사건 소를 각하하고, 소송비용은 행정소송법 제32조에 따라 피고가 부담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