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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방법원 2019.04.29 2019노853
저작권법위반
주문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

가. 피고인 피고인이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피고인의 가정환경, 경제적 형편 등에 비추어 보면, 원심이 선고한 형(징역 6월 및 벌금 500만 원)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나. 검사 피고인의 동종 범죄전력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았음에도 또 다시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 피고인이 기일 소환 통지를 받고도 원심 공판 기일에 불출석하는 등 진지한 반성이 부족한 점, 이 사건 범행의 경위, 수단, 결과 및 범행 이후의 정황 등에 비추어 보면, 원심의 형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

2. 판단 공판중심주의와 직접주의를 취하고 있는 형사소송법에서는 양형판단에 관하여도 제1심의 고유한 영역이 존재하고 제1심과 비교하여 양형의 조건에 변화가 없고 제1심의 양형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이를 존중함이 타당하다

(대법원 2015. 7. 23. 선고 2015도3260 전원합의체 판결 참조). 당심에서 새로운 양형자료가 제출되지 아니하여 원심과 비교하여 양형조건의 변화가 없고, 이 사건 기록에 나타난 양형 사유들을 모두 종합하면 원심의 양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서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볼 수 없다.

3. 결론 그렇다면,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는 모두 이유 없으므로, 이를 모두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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